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VS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 비교 추천 가는 법

 이번에 예비군 훈련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오빠입니다.

 

전국 단위 훈련 신청 계기

 제가 사는 곳이 용산이라 매년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예비군 훈련장을 전전하던 제 친구가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을 가보고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이 제일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또 노고산을 갈수는 없다! 이러한 생각에 알아보던 중 전국단위 훈련신청이 있다는걸 알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강동,송파 예비군훈련장에 훈련이있나 없나 하고 확인하다가 겨우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원하는 지역을 확인하자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이 인기가 좋아서그런지 자리가 30자리가 있었는데 자리 나온지 2주만에 다 찼습니다. 전국단위 훈련을 원하는 곳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동대에 전화해서 훈련있는 달이 언제인지 언제쯤인지 알아보고 때를 맞춰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VS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

 위에는 여담이였고 제가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과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을 모두 가본 경험자로써 두 곳중 어디가 더 좋은지 비교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이라는 것이 매년 정책에 따라 달라지고 부대 지휘관에 따라 상황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니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부대라는 것이 그렇게 확확 바뀌지는 않으니 어느정도 참고는 되실 것입니다.

 교통편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의 압승입니다. 용산에서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을 가려면 2시간 30분 정도 예상하고 가야합니다. 예비군 규정이 바뀌면서 1분만 늦어도 집에 가야하기 때문에 넉넉잡아서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시간30분으로 넉넉잡고 간다고해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습니다. 한 20분정도 남을 꺼같습니다.

 그런데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은 가는데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틀 동안 갔는데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저는 조금 널널하게 가는 것이 좋아서 7시 반에 집에서 출발하면 8시 반에 도착하였습니다.

 결론 적으로 말하면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보다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이 1시간 정도 덜걸립니다. 버스도 많이 다니고 강남역쪽에서 버스도 2~3개정도 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가는 방법은 421번 타고 신사역 까지가고 거기서 140번 타면 됩니다. 갈아타는데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내린데서 타면 됩니다. 다른 지역에서 가시는 분들은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도 가능하니깐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버스가 엄청 많습니다. 정류소에서 본것만 5개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훈련 강도 및 훈련 시스템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이것도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의 압승입니다.

 훈련 강도를 말씀드리자면 한마디로 가능한 제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훈련시작전 훈련소개 및 주의사항 듣고있는데 교관님이 "오늘 훈련은 산꼭대기에서 있네요"이러길레 아....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도착하니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훈령장 수준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아.... 강동,송파가 꿀이구나하고 말입니다.

 걸어가는 거리 말고는 훈련(교육) 강도는 비슷비슷합니다. 어디는 빡세게 평가하고 어디는 편하게 하고 그런게 아니라 딱 유들유들하게 서로기분 안나쁜정도로 훈련강도였습니다.

 그리고 훈련 시스템도 차이가 많이납니다. 노고산예비군 훈련장은 3일동안 같은 거만 계속합니다. 3일중에 하루 총소는거 있고 없고 차이 이거말고는 매일 똑같은 훈련을 반복 합니다. 그런데 강동,송파예비군 훈련장은 매일 다른 훈련을 하였습니다. 다른 예비군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매일매일 훈련이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훈련이 다르면 더 힘든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훈련장소가 크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 수류탄 던진데서 오늘은 구급법 하는 이런식입니다. 한두 곳 정도는 변하긴하지만요.

 매일 다른 훈련을 하다보니 새로운 느낌이고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노고산 예비군훈련장에서는 어제도한거 오늘도하고 내일도하고...그래서 엄청 재미없었습니다.

복지 (핸드폰 사용,식사)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조금>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강동,송파 승리!!

 우선 화장실이나 물 이런것들은 비슷합니다. 요즘에는 다들 깨끗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일 좋았던것은 강동,송파에서는 점심시간에 맞겨 두었던 핸드폰은 불출해서 사용하고 점심 시간끝난 후에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노고산에서는 핸드폰을 한번 맞기면 점심시간에도 멍~ 때리고 있어야했는데 점심시간에는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좋았습니다.

 핸드폰 안낸사람은 구석에서 몰래하고 낸사람은 멍때리는 착한 행동을하면 손해를 볼 수있는 그런걸 줄여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 "핸드폰 안내면 몰래몰래 계속 쓸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제는 어느 예비군 훈련장을 가도 핸드폰 사용 걸리면 바로 퇴소입니다.! "핸드폰 집어넣으세요. 또걸리면 퇴소입니다. 경고입니다"이러거 없습니다. 바로 퇴소입니다. 이거는 두곳 모두다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식사는 두곳다 점심을 먹지 않고 돈으로 받는 것이 가능하며 두곳다 맛있습니다. 맛없어서 버리고 왔다. 이런말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자신의 취향것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 노고산예비군훈련장은 모르겠지만 강동,송파는 2가지 메뉴중에 선택할수 있습니다.

 퇴소시간

 강동, 송파 예비군 훈련장>>>>>>>>>>>>>>>>>>노고산 예비군 훈련장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퇴소 시간입니다. 이것도 강동,송파가 좋습니다.

 퇴소 시스템이 두곳이 다릅니다. 노고산 예비군 훈련소는 자신이 사는 동(지역)과 상관없이 조(분대)를 편성하고 퇴소를 분대 점수에 따라 점수 순서대로 퇴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명이 훈련 받으러 왔으면 1등조 나가고 2등조 나가고 이렇게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사는 동(지역)과 상관없이 조를 편성하다보니 나가는 싸인하는 곳, 교통비 받는 곳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어떤 동은 퇴소자가 많아서 사람이 밀리고 어떤 동은 놀고있고 그런데 밀리는 곳이 있으니깐 조금 천천히보내고 중간에 누가 화장실 가서 못찾았다. 담배피러갔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늦어지게됩니다. 그래서 첫번째 조와 마지막 조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 1등,2등 조(분대)가 무엇인지 설명을 드리면 노고산 훈련소는 분대별로 점수 시스템을 채택하였고 강동,송파예비군 훈련장은 개인 점수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안받으신분을 위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노고산 예비군 훈련자에서는 수류탄던지기를 시험을 보면 10명중에 성공한 인원에 따라 분대의 점수가 매겨지고 그 점수로 퇴소시간이 정해집니다.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작년에 저희 조(분대)에 몸이 아푸신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개전투도 불참하고 수류탄도 힘이 없어서 던지지도 못하시고...그래서 저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조별 점수가 거의 바닥이 되었고 엄청 빠르게 훈련소에 도착해서 6조에 배정 받았는데도 나간건 20등 정도로 나갔습니다. 엄청억울했습니다.

 전우애를 높인다고 한건 좋은데 예비군 훈련에는 여러가지 사람이있고 몸이 진짜 아파서 공익가신 분들도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생각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고산예비군 훈련장은 등수에 따라 나가는 시간이 30~40분씩 차이가 나기때문에 서로 먼저가려고 자신이 조금만 손해봐서 등수가 밀릴 것같다 싶으면 언성이 높아지고 분위기도 않좋아지고...

 하지만 강동,송파는 다릅니다. 개인 점수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탈락한 과목이 있으면 훈련이 끝난 후에 자신이 혼자가서 실패한 과목만 이수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분대)를 편성할 때 자신이 사는 동(지역)에 따라 조를 편성합니다. A동사는 사람은 1반 B동사는 사람은 2반 이런식으로합니다. 그래서 퇴소할때도 3개 조씩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누가 화장실이나 담배를 피러가서 늦어졌다고 해도 전채적으로 밀리는 것이아니라 한개 반만 밀리게되고 나가는 싸인 하는 곳도 놀고 있는 곳이 없고 그래서 엄청 빠르게 처리가 됩니다. 처음 조와 마지막조가 20~30분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개인 점수 시스템이기 때문에 빨리오면 빨리가고 늦게오면 늦게가고 전혀 언성 높아지고 기분 상할일이 없습니다.

 어짜피 3시30분전에 훈련이 다끝나기 때문에 "너 때문에 우리가 훈련을 늦게받아서 늦게나가게 됬다."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받다가 불합격을 받더라도 재훈련을 받는 동안 사람들이 퇴소를 하고 있고 재훈련을 받고오면 바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마지막 조였으면 바로 자신의 조와 같이 나갈수 있는 수준) 부담감이 생기지 않고 부담감이 없기때문에 교관들에게 합격하게 해달라고 언성을 높이지 않게 되고 기분도 유들유들 해질수 있었습니다.

결  론

 쓰다보니 썰을 많이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친구랑 같이가는 것 때문에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받아야만 한다! 이런게 아니면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을 가지말고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을 가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친구한테도 같이 전국단위 훈련 신청해서 같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