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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는 형들덕에 글 쓰는데 힘이 많이된다. 좆소 다니는 선배 형들은 그냥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고 좆소를 갈수밖에 없는 취준생들에겐 오지마란 소린 안해도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팁도 몇개 가져가길 바란다. 좆소 다니는 형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1. " 대기업 가면 뭐하나요? 40전에 짤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좆소다니면서 좆소 상사와 사장한테 자주 듣는 소리중 하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좆소기업은 특성상 박봉 & 열약한 근무환경의 조건에서 일을 하며 ..
4편 좆소기업 입문 ( 부제 : 제가 하겠습니다! ) 1. 제가 하겠습니다~~! (씨발 내가 이런거까지 해야돼??) 신입사원에게 매우 중요한 자세다. 의욕을 가지고 진취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근무에 임한다 캬.... 근데 좆소에선 노예 인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하겠다고 말안해도 알아서 다 너한테 시킨다 좆소는 한 이틀 지나면 통성명에 나이부터 이야기하고는 반말 찍찍한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누구누구야 이렇게 부름... 최소한의 예의같은건 없고 최 단 시간내에 가'좆'같은 분위기로써 가'좆'이 되는거라고 생각해라. XX야 화분에 물좀줘라 XX야 택배좀 붙이고 와라 XX야 커피한잔 타와라 XX야 화장실에 휴지없네 휴지좀 가져다놔라 XX야 바닥에 물 흘렀네 물좀 닦아라 이런건 예사다.. 심한 경우엔 XX..
3편 시작 좆소기업 입문편 좆소기업 입사한걸 축하한다. 너는 그동안 취준생, 백수라고 눈치 받던 서러운 세월을 잊어버리고 드디어 취직이란것을 했다. 적금도 들고 차도 사고 이쁜 애인도 얻고 떡도 치고 결혼도 하고 온갖 머리속에는 희망찬 미래만 가득 할 것이다. 빨리 가족들에게 어머니 아버지에게 아들 취직했다고 자랑하고 싶다. 근데 조금만 참고 이야기 하지마라. 잠깐의 설렘과 자랑질은 니 발목에 쇠사슬을 거는것과 똑같을테니까.. 입사 첫날 사장님과 면담을 한다. 신상정보를 묻고, 앞으로 잘해보자며 불편한 사항있으면 나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현 직원들은 일도 잘못하고 의욕도없고 험담을 하며 자네같은 인재가 들어와야지 회사가 발전한다며 자네만 믿겠네 혹은 내가 지켜보겠네^^ 라며 기대를 건다..